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막장 드라마 (문단 편집) == 역사 == 이런 통속극은 역사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옛날부터 있어왔다. [[셰익스피어]]의 연극도 당시에는 통속극이었다. 그가 쓴 [[햄릿]]과 [[리어왕]] 등의 작품들을 읽어보면 경우에 따라선 막장 드라마의 느낌이 나올 수 있다.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텔레고네이아]]가 있다. 한국의 막장 드라마야 옛날부터 여성들의 귀신이 되어서라도 해야 하는 보복을 줄기차게 다룬 설화 등등이 있다. 결국 과거 통속극으로 분류했던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현대 예술 작품으로 추앙되는 것과 달리 현대의 막장 드라마가 미래에 예술 작품이 된다는 건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 이는 세익스피어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고, 그 가치를 알기 전의 판단인 탓이 크다. 통속적 소재를 사용한 과거의 극작가가 셰익스피어만 있었던 것이 아님을 생각하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같은 소재였어도 허접한 내용의 수준 낮은 희곡들은 모조리 도태해 역사에서 잊혀진 것이다. 물론 셰익스피어 정도의 명작은 아닐지라도 지극히 통속적인 작품들 중 일부는 오늘날까지 문학 자료로 쓰이고 있다. '''명작이 아니라고 가치가 없는 것도 아니다.''' 어쩌면 오늘날의 막장드라마 중 '''일부'''가 이후에 귀중한 자료가 될 지도 모른다. 물론 본문 아래에서 언급하듯이 막장인 내용과 그 가치는 다른 의의를 지닌다. 우리 나라 최초의 근대 소설이라 알려진 「[[무정(소설)|무정]]」 역시도 막장 드라마와 같은 성향이 강하다. 오늘날 읽으면 문학으로서 느껴지기보다는 인터넷 소설 정도의 통속한 소재와 내용이 주를 이룬다. 교과서나 시험에서도 작품의 '''가장 괜찮은 부분'''을 일부 보여줄 뿐이다. 막장 드라마와는 다르게 최초로 근대적 형식을 도입한 소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을 뿐이다. 당시에는 이 정도 수준이 높은 것이기도 했다. 현대의 통속극이라 부를 만한 것은 [[정비석]] 원작, 한형모 감독의 영화 [[자유부인]]이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막장 영화로 교수 부인이 춤바람나고 교수도 다른 여자와 불륜을 저지르는 내용이다. 어느 교수와 원작자 정비석이 신문지상에서 서로 교수의 명예니 자유니 하면서 엄청 싸워댔는데 이게 영화의 흥행에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당시 한형모 감독과 제작자들은 ''''"여성 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니 대박나겠군"'''' 이란 생각만 했다. 그래도 이 영화는 [[1950년대]] 당시 한국 사회에 엄청난 [[컬쳐 쇼크]]를 불러일으켰다. 위에도 언급한 내용이지만 신문지면에서 원작자와 교수가 싸워댈 정도로 사회 문제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조선시대의 가부장적인 가정 풍토가 많이 남아있었기 때문인 데다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 미국 문화가 많이 들어오면서 미국의 자유분방한 문화와 한국의 가부장적인 문화가 충돌을 많이 일으키던 시기이기도 했다. 끝내 이 당시 사회에 미친 파급력을 인정받아서 등록문화재 347호로 지정되었다. 이만큼의 가치가 있는 것이 이광수의 「무정」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은 사실상 처음으로 통속적인 소재를 현대적 영화로 만들어낼 시도를 한 것이다. 따라서 내용보다는 그 역사적 의의에서 가치를 찾을 수 있다. 예술가들을 두고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고, 예술을 미지에의 도전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단순히 최초로서 의미를 지니는 것이 아니라, 예술으로서 새로운 시도를 한 것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리고 '''[[미워도 다시 한번]]'''이라는 장수 통속극 시리즈가 있는데 [[리메이크]]를 거듭하는 영화 시리즈다. [[https://www.koreafilm.or.kr/library/search/total|한국영상자료원 VOD서비스로 볼 수 있다.]] 등장하는 요소는 불륜, 출생의 비밀, 감정과잉 등등이 막장 드라마의 전형적 요소다. TV 쪽에서는 1960년대 크게 이슈이던 [[최불암]] 주연의 ''''[[개구리 남편]]''''이 초기 유명작으로 꼽힌다. [[트렌디 드라마]]가 있는데 젊은층 대상이어도 막장을 피할 수 없었다. 1990년대 초반 [[질투]]로 시작한 트렌디 드라마는 2000년대 초반 시청률 40~50%의 [[진실]], [[천국의 계단(드라마)|천국의 계단]]을 거치면서 [[신데렐라 컴플렉스]], [[출생의 비밀]], [[삼각관계]], 재벌, 범죄, 악녀, 근친상간 등이 난무하는 훌륭한 막장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나중에는 '''[[꽃보다 남자]]'''를 통해 그 진화의 결과를 드러내기도 했으며[* 하지만 [[꽃보다 남자]]는 애초에 원작인 일본 만화 자체부터가 심각한 수준의 막장 스토리인데다가, 그나마 한드판은 오히려 원작의 수위를 필사적으로 내린 쪽에 가깝다. 특히 작중에서 다뤄지는 학교폭력의 수위는 지금 기준으로 봐도 심각한 수준.], [[펜트하우스 시리즈]]로 계속 진화를 이루고 있다. 끝내 이런 트렌디 드라마의 막장 드라마화는 오랫동안 성공 보장의 자리를 지켜온 트렌디 드라마의 자리를 로맨스 코미디물 또는 퓨전[[사극]] 등으로 옮기게 하였다. [[2012년]] 이후 장르 다양화와 [[2009년]]도 막장 드라마의 양산(2009년에 막장 드라마의 F4가 나옴)의 반성 등으로 현재는 [[일일 드라마]]나 [[아침 드라마]]나 [[주말 드라마]] 같은 주부 대상 드라마들에서나 통속극을 볼 수 있다. 그 중 대박난 막장 드라마나 정말 못 만든 드라마들도 간간히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